운이 좋게도 그동안 정말 가보고 싶었던 서울 파라스파라에 갈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 : )
우리가 예약한 룸 타입은 파인 스위트로 침실 2개와, 거실, 다도룸이 있는 패밀리 객실이기 때문에 가족단위로 머물기 좋은 룸 사이즈였다.
Seoul 파라스파라 - PINE SUITE
객실 크기 : 155.37m2
기준 인원 : 4명 / 최대 인원 : 6명
거실 1, 침실 2, 욕실2, 발코니1, 다도룸1
King Bed 1개, Double Bed 2개
↓ 안내사항 ↓
기준 인원 외 추가 인원 투숙 시 1인 33,000원 추가 비용 발생
침구세트 추가 시, 55,000원 비용 발생
객실 당 차량 2대 주차 가능 (초과 차량의 경우 1박 20,000원 부가)
객실 내 취사금지
체크인 : 15시 / 체크 아웃 : 11시
파라스파라는 북한산 바로 밑에 위치해 있어 북한산 뷰와 자연을 느낄 수 있는데, 강원도에 숲속에 위치한 고급 리조트에 놀러온 듯한 기분이 들었다. 🍁🍁
우리 식구는 어른 5명, 어린이 1명, 아기 1명이 었고, 체크인 할때 보니까 우리 식구처럼 가족 단위로 온 손님들이 대부분이었다.
호텔 입구는 서울대 정문 처럼 시옷 형태로 되어 있었고, 입구에는 스타벅스와 이마트 24 편의점이 위치해 있다.
파라스파라는 호텔 주위로 산책 코스가 잘 가꿔져 있기로 유명한데, 산책길을 돌아다니는 것 만으로도 휴양림에 놀러온 기분을 느낄 수 있었다. 👍
101동에 스타벅스와 이마트 편의점이 있어, 커피를 마시거나 간식을 사러가기 편리했다.
체크인
주차를 하고 로비에 체크인을 하러 갔다. 우리는 2시쯤 도착했는데, 이미 많은 손님들이 체크인을 기다리고 계셨다.
로비에 있는 테블릿으로 체크인 대기 웨이팅을 했고 우리 앞에 25팀 정도 대기하고 있었다.
체크인 시간은 3시로 되어 있었지만, 실제로는 2시 조금 넘어서 부터 체크인을 시작했고, 주말의 경우 투숙객이 많기 때문에 조금 일찍 도착해서 체크인 대기를 하는 것을 추천한다.
우리는 2시에 체크인 대기를 걸었고, 2시 40분쯤 체크인을 끝내고 숙소에 들어갔다.
문을 열고 들어가면 넓은 현관이 나왔고, 우드 톤의 멋스러운 인테리어가 돋보이는 숙소였다. 🪵🪵
거실 & 부엌
거실에는 쇼파와 테이블, 6인용 식탁과 작은 부엌 공간이 나왔고 개인적으로는 천장에 있는 은은한 간접 조명이 너무 마음에 들었다.💡💡
부엌에 있는 식탁도 매우 넓어서 다같이 앉아서 티타임을 즐기기에 좋은 공간이었다.
부엌에는 커피 포트와 각종 잔들이 있었지만 취사가 불가하기 때문에 취사 도구와 접시 종류는 따로 마련되어 있지 않았다.
미니 냉장고에는 물이 12병 정도 준비되어 있고, 와인 셀러도 비치되어 있었다. (와인 러버들이 좋아할 만한 아이템이다🍷)
숙소 거실에서 바라보는 서울의 풍경은 너무 평화롭고 조용했다. 여기가 우리 집이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따 ㅎㅎ
다도룸
거실 옆에는 다도룸이 있는데, 이곳에는 책과 TV, 의자가 놓여있어 책을 읽으며 쉴 수 있는 공간이었다.
우리는 이 곳에 침구를 깔고 자는 공간으로 사용했다.
(참고로 침구 추가는 인원 추가와 별개로 55,000원이 별도로 부과된다.)
침실 1 - 킹베드
다음은 킹 베드가 있는 메인 침실이다. 메인 침실에는 킹베드와 욕실, TV, 옷장이 있었다.
신기하게도 파라스파라는 침실마다 큼지막한 드레스룸이 마련되어 있었는데, 다음에 집을 짓게 된다면 이런 형태의 드레스룸을 넣고 싶다는 생각을 했따 ㅎㅎ
이 곳은 안방 욕실로 세면 공간과 샤워부스, 화장실이 있었고 욕실 크기도 엄청 큼지막했다.
어메니티는 Gilchrist Soames London Collection 으로 향기가 너무 고급지고 마음에 들다. ( 고급 호텔의 어메니티는 사용할 때 마다 기분이 좋아진다.🥰)
샴푸와, 린스, 바디워시, 핸드워시, 빗, 면봉, 타월, 헤어드라이기는 기본으로 마련되어 있고 일회용품인 치약, 칫솔, 폼클렌징은 직접 챙겨와야 한다.
침실 2 - 더블 베드
두번째 침실은 더블 베드가 있는 방이다. 이 곳에도 욕실과 드레스룸이 같이 딸려있는 독립적인 공간이었다.
이 방에는 욕조와 베스쏠트가 준비되어 있어, 아이들이 씻기 좋은 공간이었다.
어메니티는 동일했고, 욕실과 화장실이 2개씩 있어서 두/세가족이 머무르기 좋은 숙소인 것 같다.
숙소 구경을 마치고 호텔 부대시설을 구경하러 나왔다.
로비 옆에는 토이 전시관/미니 게임룸 있었는데, 각종 피규어와 인형들이 엄청 많이 전시되어 있었다. 이 곳 오너분이 인형을 좋아하시나보다 ㅎ ㅎ
부대시설 -베이커리
아래 보이는 동그란 건물이 레스토랑과, 카페, 수영장, 피트니스 센터가 모여있는 건물이었다.
건물에 들어가면 1층에는 베이커리와 와인 판매하는 곳이 나왔다. (호텔 베이커리는 항상 기대되는 곳이다.🎂)
베이커리 종류는 정말 먹음직 스럽고 아름다웠다. 가격이 쬐금 비싸긴 하지만 예술 작품 같아서 가격을 인정하기로 했다. (하지만 사먹지는 않는다! 다음에 부자가 되서 다시 방문하게 되면 사먹어보리라 다짐한다 ㅎ)
한쪽에는 빵 종류도 판매하고 있었는데, 빵 가격은 5000~7000원 수준으로 일반 베이커리 가격와 비슷했다.
수영장
이제 숙소 구경을 마쳤으니 호캉스의 꽃인 수영을 하러 가보자-!
수영장은 총 4개로 가든풀, 라운드풀, 실내수영장, 인피니티풀이 있고 건물 옥상에는 자쿠지가 있었다. (짱이야!)
우리가 방문한 10월은 날씨가 조금 쌀쌀했는데, 물은 따뜻해서 수영하고 놀기 딱 좋은 수온이었다.
참고로 탈의실은 따로 없어서 호텔 객실에서 수영복으로 갈아입고 가운을 입고 가야했다.
신발은 아쿠아슈즈가 있으면 편하지만 객실마다 실외용 슬리퍼가 구비되어 있어 슬리퍼를 신고 가도 문제 없었다.!
참고로 개인용 튜브는 사용이 불가했고, 호텔 수영장에 비치된 유아용 구명조끼와, 키판, 비치볼은 자유롭게 이용이 가능했다. (팔에 껴서 사용하는 조그마한 튜브는 사용 가능했고, 아기용 튜브형 구명조끼도 사용가능했다.)
실내 수영장과 사우나는 키를 발급받으면 들어갈 수 있는데, 아기들이 놀기 좋은 곳이었다.
인피니트 풀은 프라나오너스 회원 전용으로 일반 호텔 이용객들은 사용 불가능한 프라이빗 풀이라고 해서 우리는 이용하지 못했다😢
물에서 실컷 놀고나니 너무 배가 고파서 인근 식당에 가서 고기를 구워먹었다. (배고파! 배고파!!)
산책로
우리는 저녁을 먹고 호텔 내부를 산책했는데 산책로를 따라 은은한 조명이 설치되어 있어 분위기가 너무 좋았다.
근데, 북한산 바로 아래라 그런지 멧돼지 출몰 주의라고 적힌 곳이 많아 쬐금 무서웟다. 🐗🐗
10월인데 벌써 부터 크리스마스 트리 장식이 되어 있어, 연말이 다가오는 느낌이 들었다.🎄🎄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나서 좋았지만 시간은 정말 빨리 흐르는것 같아 슬퍼졌다 ㅠ_ㅠ
호텔은 전반적으로 너무 마음에 들었고, 조식은 다음 포스팅에서 맛깔나게 소개해야겠다.🍞🍖🥓🍲🥯🥧🥐🍱🥬
2024.10.09 - [분류 전체보기] - [파라스파라 호캉스] 파라스파라 조식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