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건강은 매일 먹는 음식에서 시작되는데요.
하지만 아무리 건강한 음식이라도 잘못된 조합으로 섭취하면 오히려 몸에 해가 될 수 있습니다.
특정 음식 조합의 경우 소화 불량, 영양 흡수 저하, 심지어는 장기적인 건강 문제를 유발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건강을 위해 피해야 할 7가지 음식 조합과 그 이유를 소개드리겠습니다.
1. 우유와 귤
우유와 귤은 서로 피해야 할 대표적인 음식 조합 중 하나입니다.
위에서 귤에 함유된 산성 성분이 우유의 단백질과 결합하면서 소화 불량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특히, 민감한 위장을 가지신 분들에게는 이러한 결합이 속쓰림이나 메스꺼움 증상이 나타날 수 가능성이 높습니다.
또한, 우유 속 칼슘의 흡수를 방해하여 우유의 영양소를 얻지 못하게 됩니다. 따라서 귤이나 산도가 높은 과일을 먹은 후에는 적어도 1시간 이상 지난 뒤 우유를 마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2. 감과 고구마
감과 고구마는 따로 섭취하면 건강한 식재료이지만, 함께 섭취하면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고구마에는 전분과 당분이 풍부한데, 이것의 감의 떫은 맛을 내는 타닌과 결합하면 위장에서 뭉칠 위험이 있습니다.
이로 인해 소화불량, 복부 팽만감, 심한 경우세는 위결석까지 유발할 수 있는데요.
감을 먹고 싶다면 고구마와의 조합을 피하고 단독으로 섭취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3. 고기와 녹차
고기를 먹은 직후 녹차를 마시는 습관은 철분 흡수를 방해할 수 있는 조합입니다. 녹차에는 다량의 탄닌 성분위 함유되어 있는데, 이 성분이 고기 속 철분과 결합해 우리 몸이 철분을 제대로 흡수하지 못하도록 만듭니다.
특히, 빈혈이 있거나 철분 섭취가 필요한 분에게는 이러한 조합이 건강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고기를 섭취한 후 녹차를 드신다면 최소 1시간정도 기다리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4. 맥주와 견과류
맥주와 견과류는 술자리에서 흔히 함께 먹지만, 이 둘은 피해야할 조합입니다.
맥주는 이뇨 작용을 촉진시켜 체내 수분과 칼륨을 빠르게 배출시키는데, 견과류는 염분 함량이 높은 경우가 많아 신장에 부담을 증가시킵니다.
이로 인해 신장 기능이 약화되거나 고혈압 위험이 높아질 수 있습니다. 맥주를 마실 때는 염분이 적은 안주를 선택하는 것이 건강에 좋습니다.
5. 햄과 치즈
햄과 치즈는 간편한 샌드위치 재료로 자주 사용되지만, 나트륨 함량이 높아 함께 섭취하면 과도한 나트륨 섭취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과도한 나트륨 섭취는 고혈압과 심혈관 질환의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으며, 체내 수분 균형을 깨뜨릴 수 있습니다.
건강을 위해서는 햄과 치즈를 동시에 먹기 보다는 채소를 추가해 나트륨 섭취를 줄이는 것이 좋습니다.
6. 콜라와 멘토스
콜라와 멘토스의 조합은 단순히 재미를 위한 실험이 아니라 실제로 몸에도 나쁜 영향을 주는 조합입니다.
멘토스의 표면은 다공성 구조로 되어 있어 콜라와 결합할 때 급격한 이산화탄소가 발생되며, 이로 인해 복부 팽만감을 유발하거나 심한 경우에는 소화기계에 압력을 가해 위 건강에 나쁜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콜라를 마실 때에는 멘토스와 같은 특정 사탕류는 피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7. 철분 보충제와 우유
철분 보충제를 우유와 함께 섭취할 경우 철분 흡수가 크게 저하될 수 있습니다. 우유 속 칼슘이 철분과 경쟁적으로 흡수되기 때문인데요. 출분 보충제는 공복에 물과 함께 섭취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입니다.
만약 공복 섭취가 어렵다면, 철분 흡수를 도와주는 비타민 C가 풍부한 과일 주스와 함께 먹는 것을 추천드립니다.